안녕하세요. 고양힐링스병원입니다.
참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골격계와 비골격계 모두를 침범하는 만성 염증성 척추관절증으로서 주로 척추와천장골을 침범합니다. 환자의 80~90%에서 HLA-B27 양성 소견을 보입니다. 발생률은 여성에 비하여 남성에서 약 3배 정도 많이 발생하며 발병은 20~35세에 시작합니다.
천장골염이 첫 증상으로서, 요통을 호소하게 되며 특징적으로 아침 강직과 통증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활동에 의해 호전되고 휴식에 의해 악화됩니다.
통증과 강직에 의해 수면 도중 깨어나는 경우가 많으며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하여 이리저리 걸어다니기도 합니다. 때로는 방사통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다른 증상으로는 재발성 홍채염, 대동맥염, 심장염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추후에는 마미총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단은 방사선 검사와 혈액검사, 증상 등으로 내리게 됩니다. 말기에는 광범위한 인대 석회화로 인한 특징적인 소견인 대나무 척추체가 관찰됩니다.
다른 질병들과 마찬가지로 강직성 척추염은 조기에 진단하여 관리, 치료하는 것이 예후에 중요합니다.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 목적은 관절 강직을 막고 더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에 있습니다.
경과 관찰을 위하여 키, 가슴팽창, 제7경추에서 제1천추에 이르는 척추굴곡의 정도를 주기적으로 측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는 보존적 치료가 기본이 되며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운동으로는 요추부 신전근 운동, 자세훈련, 관절운동(특히 견관절, 고관절, 경추), 신전운동으로는 대흉근, 슬굴곡근, 아킬레스건, 고관절굴근, 요추부 등의 신전운동이 중요합니다.
허리를 구부리는 자세(오토바이) 및 점프 등은 피해야 하며 가슴근육은 항상 펴야 합니다.
수영,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으며 푹신한 침대보다는 딱딱한 매트리스에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며 무리한 운동은 삼가야 합니다.
척추변형이 심하게 나타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